미라클 칼럼

2026년 5월 31일

사랑과사랑 교회 탐방이야기

백동진 목사

할렐루야! 저는 지금 한국에서 소식을 전하는데, 이 칼럼은 미국에서 성도님들과 함께 접하게 되겠군요. 저는, 선교사 컨퍼런스를 은혜 가운데 마치고 전남 광주에 있는 사랑과사랑교회를 방문하여 김규림 목사님과 함께 귀한 나눔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김규림 목사님은 분당우리교회에서 이찬수 목사님의 지도 아래 청소년 사역으로 섬기시다가, 5년 전 광주에 있는 사랑과 사랑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하신 분입니다. 한국에서 손꼽히는 대형 교회에서 목회를 하다가 다른 지방으로 옮기는 것이 쉽지 않았을 텐데 어려운 결단을 성도님들께서 귀하게 여겨주셔서 감사하게 담임목회를 시작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김규림 목사님은, 한 성도님의 권유로 가정교회를 접하게 되었고, 휴스턴 서울교회 목회자 세미나에 참석한 후 가정교회로 전환하여 영혼 구원과 제자 삼는 사역에 힘쓰며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계셨습니다.

저와 마찬가지로 담임목회를 시작한 지 5년이 된 김규림 목사님과 교회를 향한 열정과 목표를 함께 나누며 많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습니다. 최영기 목사님과 이찬수 목사님을 통해 배운 목회 리더십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고, 각자의 목회 현장에서 경험하는 고민과 비전을 나누며 서로 배우고 격려하는 나눔이 제게는 위로와 은혜가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맡기신 교회를 건강하게 세워가고자 하는 동일한 마음을 확인하면서 귀한 동역 의식을 느낄 수 있었던 것도 감사했습니다.

무엇보다 감사했던 것은 미국에서 시작된 가정교회 사역이 한국 땅에도 건강하게 뿌리내리고 있다는 사실을 직접 확인한 것이었습니다. 신약교회의 본질을 회복하여 교회의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려는 가정교회의 정신이 국경을 넘어 한국의 교회들 가운데서도 살아 움직이고 있음을 보며 하나님께 찬양과 감사를 드렸습니다. 특별히 젊은 목회자의 강한 리더십 아래 교회가 한 방향으로 단단하게 세워져 가는 모습을 보는 것은 큰 기쁨이었습니다.

교육부 전도사님들과도 만나는 기회를 가졌는데 저에게는 이 만남이 매우 의미가 깊었습니다. New Gen. 사역에 대해 소개하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자녀 세대를 향한 비전과 방향성을 공유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13년 동안 가정교회 안에서 어린이 사역을 감당하며 하나님께서 쌓게 하신 어린이 사역의 기반과 경험들을 나누며 전수할 수 있었던 것이 참으로 감사했습니다. 가정교회의 어린이 사역을 세워온 경험들이 한국 교회의 사역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감사했고, 그 일에 저를 사용해 주신 것 같아 그것도 감사했습니다. 또한, 젊은 목회자들의 어린 자녀를 향한 뜨거운 열정과 헌신을 보면서 저 역시 성령님의 도전과 격려를 받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번 한국 방문을 인도해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전 세계에서 모인 선교사님들과 한국의 목회자들을 만나면서 반성과 도전의 시간을 갖게 하셨습니다. 특히 미국 이민사회 가운데 세워진 가정교회가 감당해야 할 하나님의 사명이 얼마나 귀한 것인지를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도 우물 안의 개구리에 머무르지 않고, “땅끝까지 가서 제자를 삼으라”는 주님의 부르심에 그분께서 주시는 지혜와 용기로 순종하고 실천하는 미라클랜드 침례교회가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