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클 칼럼
2026년 4월 26일
패밀리 데이 (Family Day)
백동진 목사
가정의 달을 맞아서 5월 첫 주일을 Family Day로, 어린 자녀부터 어른까지 모두 함께 앨도라도 공원에 가서 주일 연합 예배를 드립니다. 이번 Family Day를 통해서 온 성도들과 함께 경험하고 싶은 몇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Family Day를 통해 모든 세대와 모든 공동체가 하나 되는 “연합”을 누리게 되기를 원합니다. 우리의 평소 주일은 한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기는 하지만, 아이들과 어른, 영어 회중과 한어 회중, 목장과 사역 부서가 각각 따로 예배하고 사역하고 교제하게 됩니다. 그것 또한 소중한 공동체의 모습입니다. 그러나 Family Day 만큼은 온 세대가 한자리에 모여 함께 예배드리고, 함께 식사하며, 함께 웃고 교제하는 시간을 가지려 하는 것입니다.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다른 언어와 문화를 뛰어넘어, 모든 성도가 한 공동체로 연결되어 있음을 경험하고 우리는 하나님 안에서 한 가족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누리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둘째, 익숙함을 내려놓고 함께 드리는 예배의 소중함을 경험하게 되기를 원합니다. 야외에서 예배를 드린다는 것은 분명 쉽지 않은 일입니다. 공원으로의 라이드도 불편할 수 있고, 야외 활동을 위한 준비물이나 음식도 챙겨야 하며, 예배를 위한 여러 장비를 가지고 현장에서 다시 세팅해야 합니다. 예배를 드릴 때도 음향이 완벽하지 않을 수도 있고, 날씨 또한 우리의 기대와 다를 수 있으며, 아이들의 움직임이 많아서 예배에 집중이 쉽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이 하루를 통해 ‘함께’ 예배드리는 기쁨을 누려보려고 합니다. 이를 위해 많은 성도님들과 사역자님들의 헌신이 필요합니다. 자원하는 마음으로 야외 예배에 필요한 부분들을 찾아보아 주시고 온 성도가 한마음으로 준비하는 예배가 되기를 바랍니다.
교회에서 함께 가시기 원하시는 분들은 오전 9:30분에 본당 앞 주차장에서 출발합니다. 개인적으로 가실 분들은 주보에 실린 약도를 참고하셔서 9시 50분까지 공원에 도착해 주시기 바랍니다. 야외 예배를 준비하는 마음이 어릴 적 소풍을 기다리는 아이 마냥 설렙니다. “하늘은 즐거워하고, 땅은 기뻐 외치며…. 들과 거기에 있는 모든 것도 다 기뻐하며 뛰어라”(시 96:11,12)라는 말씀처럼 하나님이 창조하신 모든 자연과 함께 온 교회가 하나님을 즐겁게 찬양하고 높여드리는 예배의 시간이 되기를 기도합니다.